새 국기에 대한 맹세문
직접 접해보니
간결한 느낌에 그리 낯설지는 않아
보급은 잘 되고 있을까?


국기에 대한 맹세? 바뀌었다는 소리만 들었지..

솔직히, 국기에 대한 맹세문의 어법이 틀린데다가 여러가지 내용을 바꾼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너도 나도 한마디씩 했다. 그에 대한 논쟁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성인이 되고 국가 기관이 아닌, 일반 회사에서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들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솔직히 몇년동안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던 때도 있었다.

그러니, 바뀌어도 바뀐지도 모르고 그냥 지냈다는 소리다.


국가 기관의 기념식에서 처음 듣다

우연히 국가 기관의 기념식에 초대되어서 (그것도 순전히 블로그 때문이었다. 워낙 참여마당 신문고 www.epeople.go.kr 에 민원을 많이 넣은 공로(?)로...) "국민의례"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태까지 외웠던 국기에 대한 맹세가 아닌, 새로운 소리로 들리는거다. 참.. 바뀌었지?

근데, 어제(2007.11.1)는 행사가 많았는지, 역시 다른 국가기관의 행사장에 참석을 또 하게 되었다. 첫번째는 신기했으니, 두번째는 직접 녹음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국민의례가 시작되기 전에 캠코더를 동작시켜 놓고 소리만 녹음을 했다. (내가 국기에 대한 경례도 안하고 캠코더 들고서 찍었다는 분이 계실까봐.. ^^) 그리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따로 촬영해서 한 번 새로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았다.


▲ 어느 국가 기관의 기념식에서 녹음한 "새로운 국기에 대한 맹세문"
(영상은 따로 촬영한 것임)

[국기에 대한 맹세문 비교]
(기존)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개정)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내 느낌은, 예전보다 짧아진 느낌도 들고 (실제로는 그리 짧아지지도 않았는데..) 그냥 간결한 말, 우리들의 일상적인 문체로 되었다는 기분이다. 별로 바뀐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문법에도 맞지 않는 말을 아무런 비판 없이 국가의 상징적인 문구로 사용했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였다는 생각도 든다.



행자부 홈페이지에 가니 각종 버전이.. 어린 아이의 국기에 대한 맹세도?

그리고 자료를 찾기 위해서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http://www.mogaha.go.kr) 에 가니 새 국기에 대한 맹세문과 안내문, 그리고 "각종 버전의 MP3 파일"도 공개되어 있었다. 아래에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문출처 : 행정자치부 뉴스
http://mogaha.korea.kr/mogaha/jsp/mogaha1_branch.jsp?_action=news_view&_property=p_sec_9&_id=155224579

'국기에 대한 맹세문' 이렇게 바뀝니다.
- 행자부홈페이지 통해 7.25부터 보급, 7.27부터 사용 -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새로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규정한「대한민국 국기법시행령(시행 7.27)」제정·공포에 따라 오는 7월 27일부터 새로운 맹세문이 사용된다.
국기에 대한 맹세


  이번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그동안『국민 여론조사』·『국민제안』·『국기에 대한 맹세문 검토위원회』운영 등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하였으며, 지난 72년 문교부에서 학생 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래 35년만에 바뀌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의 조속한 정착과 활용을 위해 새로운 맹세문 녹음물을 제작하여 7월 25일부터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기존 맹세문이 남성 목소리 한가지로 제작·보급된 것에 비해, 이번에 보급되는 맹세문은 성인(남·녀)·어린이(남·녀) 등  4가지 형태로 제작되어 행사 성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고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각종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중에 애국가가 연주되지 않는 경우에 낭송하고 있으며, 이번 국기법 시행령에서는 낭송 이외에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자막으로도 실시할 수 있도록 방법을 다양화하였다.

아래는 다양한 맹세문이다. 여태까지 엄숙한 남성 목소리만 듣던 것을 여러가지 목소리로 들어보니 친숙한 느낌도 들었다.






보급은 잘 되어가는지? - 댓글로 달아주세요~

학교나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지난 7월말부터 시행이 되었다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던 테입이나 이런 장비들을 교체하는데는 참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다. 군대에서는 어떤지도 참 궁금하다.

혹시, "아직도 옛날 것을 쓴다" 거나 "나는 몇 달 전부터 들었다"는 증언(?)을 해주시려면, 댓글에 자유롭게 달아주시길!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한글로. 2007.11.2
www.hangul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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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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